중국 배우 우레이(오뢰, 26)가 4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 ‘검래(剣来)’가 잡음을 냈다. 각본이 대폭 변경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오뢰 팬들이 반발했다.
드라마 ‘검래’ 제작진은 26일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최근 일부 팬이 제기한 각본 변경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텐센트비디오가 서비스하는 ‘검래’는 총제작비 약 3억 위안(약 63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동명 원작 소설과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촬영에 돌입한 실사한 ‘검래’는 톱스타 짜오루스(조로사, 26)와 ‘성한찬란(星汉灿烂)’을 공연한 오뢰가 4년 만에 선택한 사극이라 관심이 집중됐다.
오뢰는 ‘검래’에서 평범한 집안 출신으로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자수성가형 주인공 진평안을 맡았다. 팬들은 지적하는 것은 진평안의 부모다. 원작에서는 잠깐 언급되는 수준인데, 드라마에서는 아버지의 분량이 크게 늘어 캐릭터 설정이 무너졌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원작 소설을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으로 옮길 때 약간 각색되는 것은 기본이다. 다만 원작 팬들은 사극판 ‘검래’에서 진평안의 부친을 가오웨이광(고위광, 43)이라는 스타가 맡으면서 제작진이 억지로 이야기를 뒤틀었다고 비판했다.
소설이나 만화를 극화하면서 시나리오 문제가 불거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 최근 크랭크인 한 배우 양양(34) 주연 시대극 ‘불양강산(不让江山)’의 경우는 대본이 여럿 존재하는 다중 시나리오 문제로 시끌시끌했다.
오뢰 주연작 ‘검래’에는 2019년 영화 ‘엽문 4: 더 파이널’로 데뷔한 대륙의 코우키 반다 마그라프(이완달, 23)도 여주인공 역할로 출연한다. 여기에 지난해 호평을 받은 사극 ‘안회시(雁回时)’의 천두링(진도령, 32), 2024년 사극 ‘묵우운간(墨雨云间)’의 리멍(이몽, 33), 대만 톱배우 장첸(장전, 49)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진도령은 검의 달인이자 성녀 하소량을 맡아 원작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장첸은 진평안의 스승으로 변신해 놀라운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