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 바이루(백록, 31)가 주연한 새 시대극 ‘막리(莫离)’에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방송 직전 집계된 운포장이 엄청난 수치를 찍으면서 작품 흥행에 대한 관심도 올라갔다.

8일 텐센트비디오에 따르면, 백록과 청레이(승뢰, 32)가 출연한 드라마 ‘막리’는 공개 전 운포장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운포장은 드라마가 배포되는 OTT 플랫폼을 통해 회원권이나 시청권 등을 구매해 시청자에 선물하는 일종의 홍보 수단이다. 백록의 팬들은 ‘막리’ 흥행을 기원하며 총 30만 개 넘는 운포장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9일 방송하는 백록(오른쪽), 승뢰 주연 드라마 '막리' <사진=텐센트비디오>

‘막리’의 운포장 30만 개를 구매하려면 총액 900만 위안(약 20억5000만원)이나 든다. 막대한 비용에도 백록 팬들은 ‘막리’가 대박을 터뜨리기 바라며 십시일반 자금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텐센트비디오는 “중국 연예계 역사상 여배우의 팬들에 의한 자발적 운포장이 이 정도 규모를 달성한 것은 최초”라고 설명했다.

백록 팬들은 전작 '당궁기안지청무풍명' 당시에도 14만 개 넘는 운포장을 준비했다. <사진=유쿠>

백록 팬들은 아티스트를 위한 대단한 결집력으로 이미 유명하다. 지난 2월 드라마 ‘당궁기안지청무풍명(唐宫奇案之青雾风鸣)’가 공개될 당시 백록 팬들은 14만 개나 되는 운포장을 준비했다. 이번 ‘막리’에서는 그 2배나 되는 화력을 끌어모았다.

이달 9일 텐센트비디오와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통해 공개되는 ‘막리’는 8년이나 산에 갇힌 주인공 막리(백록)가 다리를 못 쓰는 정왕 묵수요(승뢰)와 결혼하면서 막이 오른다. 가슴속 응어리를 풀려는 주인공의 복수와 운명적 사랑이 동시에 펼쳐지는 고장극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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