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수 겸 배우 조로사가 올해 상반기 14개 브랜드와 새 광고 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에는 더 많은 브랜드가 조로사를 얼굴로 기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연예 기획사 호경문오에 따르면, 이달 6일 중국 언더웨어 브랜드와 새 광고 계약이 체결됐다. 이로써 조로사와 상반기 신규 모델 계약을 맺은 브랜드는 14개로 집계됐다. 호경문오는 샤넬과 발렌티노 등 세계적인 명품 패션 브랜드와 공식 계약도 조만간 이뤄진다고 밝혔다.

현재 샤넬과 광고모델 계약을 맺은 중국 연예인은 가수이자 배우인 왕이보(왕일박, 28)와 싱어송라이터 산이춘(단의순, 24)이다. 조로사의 경우 향수 부문 모델 기용이 예상된다. 중국인 여배우가 샤넬 향수 라인업 글로벌 모델로 발탁된 전례가 없어 많은 관심이 모였다. 

조로사의 새 브랜드 광고 중에서 <사진=조로사 인스타그램·Nobaton>

발렌티노는 현재 양쯔(양자, 31)가 글로벌 앰배서더, 쑹쭈얼(송조아, 27)이 프레타포르테 라인업의 얼굴로 각각 활동 중이다. 조로사 역시 프레타포르테 라인업 앰배서더 발탁이 유력하다.

드라마 ‘차시천하(且试天下)’와 ‘투투장부주(偷偷藏不住)’로 한국에도 팬이 많은 조로사는 2024년 12월 드라마 ‘연인(戀人)’ 촬영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단기간 요양 후 이듬해 1월 방송에 복귀했으나 ‘연인’ 제작이 그대로 중단됐고 8월 스케줄을 소속사 은하혹오가 공개하지 않으면서 불화설이 제기됐다.

결국 조로사는 라이브방송을 갖고 은하혹오가 ‘연인’ 제작 중단에 대한 책임을 물어 205만 위안(약 4억6000만원)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연일 계속되는 촬영에 몸이 망가졌는데도 병원치료는커녕, 승려를 불러 퇴마의식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털어놨다.

올여름 신작 소식도 예고한 조로사 <사진=조로사 인스타그램>

남은 4년의 계약기간 때문에 발생하는 천문학적 위약금에도 은퇴를 불사하겠다던 조로사는 현재의 소속사와 만나 겨우 부활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드라마 ‘허아요안(许我耀眼)’이 대박을 친 덕분이다.

이번 소식에 팬들은 광고와 음악 쪽에서 조로사가 더욱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고 반겼다. 조로사의 새 드라마 발표가 늦어도 올여름에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돈 터라 차기작을 기다린 중드 팬들도 모처럼 웃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블로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