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바이루(백록, 31)가 최근 여러 논란에도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콘서트의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또 완판됐다.
23일 중국 예매 플랫폼 대맥망(Damai)에 따르면, 백록의 데뷔 10주년 콘서트 2차 티켓이 오픈된 22일, 구매 희망자가 60만 명에 달했다. 티켓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백록의 콘서트 티켓은 지난 5월 1차 오픈 당시에도 순식간에 모두 팔려나간 바 있다.
백록은 이달 27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체육관에 콘서트에 나선다. 2014년 모델로 데뷔한 백록은 2016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했는데, 콘서트는 모델로 데뷔한 쑤저우에서 갖게 됐다.
이번 이슈로 백록은 중국 연예계에서 콘서트 티켓 구하기 가장 어려운 아티스트로 꼽히게 됐다. 이번 콘서트는 암표 근절을 위해 관객 실명제가 도입됐다. 티켓 구매자와 입장객 신원이 일치해야 하며, 콘서트장 내에서는 얼굴 인식도 꼼꼼하게 실시한다. 티켓의 양도나 재판매, 대리 입장은 모두 금지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약 1만1000명 수용 가능한 콘서트장 규모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다만 공연 주체가 백록이라는 점에서 모두 용서할 수 있다는 게 팬들 입장이다.
티켓 가격도 눈길을 끌었다. 310위안(약 7만 원)부터 1010위안(약 22만8000원)까지 총 5개 등급으로 책정됐다. 각 등급 티켓 가격의 합은 3650위안(약 83만원)으로, 백록의 데뷔 10주년, 즉 3650일을 상징한다. 모든 티켓의 끝자리는 10위안으로 통일했다.
백록이 발휘한 놀라운 티켓 파워는 최근 여러 논란을 감안할 때 대단한 수준이다. 백록은 지난 20일 배우 류위닝(류우녕, 36)과 교제설이 나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환오영시는 즉시 성명을 내고 가짜 뉴스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달 초에는 드라마 ‘막리(莫離)’의 작가 멍치치(몽기기, 36)가 백록의 입김 때문에 강제 하차했다고 주장했다. 환오영시는 악질적인 무고라고 일축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