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장링허(장릉혁, 28)와 왕추란(왕초연, 27)이 주연한 드라마 '저일초과화(这一秒过火)'가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장릉혁과 톈시웨이(전희미, 28) 주연 드라마 '축옥(逐玉): 옥을 찾아서'의 인기를 넘어설지 주목됐다.
4일 아이치이와 텐센트비디오에 따르면, '저일초과화'는 전날 기준 시청 예약자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작품이지만 광고 및 협찬 계약 규모도 1억2000만 위안(약 270억원)에 이르렀다.
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저일초과화'는 장릉혁과 왕초연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시선이 집중됐다. 최근 중국 드라마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20대 배우 두 명이 주연을 맡아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꼽혔다.
특히 공개 전 광고 성과가 눈길을 끈다. '저일초과화'에 광고를 집행하는 업체는 20개 사를 넘어섰으며 준비된 광고 물량도 모두 판매됐다. 광고 및 협찬 계약 총액은 그간 민국시대 드라마 가운데 가장 많다.
광고업계의 뜨거운 관심은 장릉혁의 치솟는 가치를 잘 보여줬다. 장릉혁은 현재 불가리와 구찌 등 글로벌 명품부터 왕라오지, 퍼코튼 등 중국 브랜드까지 20개 넘는 업체와 광고 계약을 맺었다.
특히 장릉혁의 전작 '축옥: 옥을 찾아서'에 광고를 집행한 기업들이 다시 참여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축옥: 옥을 찾아서'를 통해 장릉혁 드라마의 시청자 동원력과 화제성을 확인한 기업들이 후속작에 광고비를 투입했다는 이야기다.
'저일초과화'가 기대를 모으는 또 다른 이유는 '축옥: 옥을 찾아서'의 흥행 성과다. 장릉혁·전희미의 '축옥: 옥을 찾아서'는 올해 공개된 중국 드라마 가운데 높은 유효 재생수과 화제성을 기록해 연말 시상식을 휩쓸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품이 공개 이후 입소문과 높은 재생수를 바탕으로 흥행 규모를 키웠다면 '저일초과화'는 공개 전부터 대규모 시청 예약과 광고 유치 성과를 확보했다는 차이가 있다.
장릉혁의 '저일초과화'까지 흥행할 경우, 올해 중국 드라마 시장의 20대 남자 배우 경쟁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여름 송웨이롱(송위룡, 27)과 쥐징이(국정의, 32)가 주연한 '천향(千香)'을 비롯해 여러 기대작이 공개를 준비 중이어 주연 배우들의 흥행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