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액션영화의 전설 청룽(성룡)이 72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탄탄한 팔 근육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아기를 안고 장난치는 평범한 가족사진이 SNS에 공개되자 팬들의 시선은 성룡의 우람한 팔뚝으로 향했다.

중국 가수 겸 배우 둥유린(동우림)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촌인 성룡이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는 ‘삼촌이 어린 조카를 처음 안았다(Uncle 第一次抱小外甥)’는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은 소파에 누워 아기를 가슴 위로 들어 올리고 환하게 웃는 성룡을 담았다. 흰색 민소매 차림으로 아기를 받쳐 든 성룡의 팔은 70대를 감안하면 상당히 두껍고 선명한 근육이 드러났다.

아이를 안고 웃음을 지은 성룡 <사진=동우림 인스타그램>

또 다른 사진에서 성룡은 아기를 향해 주먹을 내밀었다. 보호자에게 안긴 아기는 자신에게 다가온 커다란 주먹을 신기한 듯 바라봤다. 이 사진에 동우림은 ‘주먹이 머리보다 크다(拳头比头大)’는 글을 곁들였다.

이 사진들이 웨이보에 퍼지자 성룡의 근육질 몸매를 두고 감탄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는 팔뚝 둘레가 40㎝는 넘어 보인다고 놀라워했다. 오랜 세월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 여전하다는 찬사도 눈에 띄었다.

아이 재롱에 기분이 좋은 성룡 <사진=동우림 인스타그램>

1954년생인 성룡은 ‘프로젝트 A’(1983), ‘폴리스 스토리’(1985), ‘용형호제’(1986), ‘폴리스 스토리 3’(1992) 등 대표작에서 고난도 스턴트를 직접 소화하며 세계적인 액션스타로 자리 잡았다. 수없이 부상을 겪으면서도 몸을 활용한 액션과 특유의 코믹한 연기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한 성룡은 대표적인 친한파 액션스타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다만 홍콩 민주화 시위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중국 정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친중 행보를 이어가면서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한별 기자 khstar@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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