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크리스가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둘째딸 코키(Koki)와 깜짝 콜라보를 선보였다.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크리스의 신곡 ‘이터널 러브(Eternal Love)’ 발표회에는 일본에서 뜨고 있는 모델 코키가 깜짝 등장했다.

이날 두 사람은 중국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등장, 플래시세례를 받았다. 코키는 크리스의 ‘이터널 러브’ 뮤직비디오에서 눈이 보이지 않는 여성으로 등장한다. 시공간을 초월한 이 뮤직비디오에서 코키와 크리스는 각각 공주와 장군을 열연했다.

코키 <사진=Kris Wu 유튜브 공식채널 영상 '이터널 러브' 뮤직비디오 캡처>

크리스는 “코키와 첫 만남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워낙 요즘 유명한 분이라 긴장도 됐는데 첫 만남 같지 않게 촬영이 대단히 편했다”고 돌아봤다.

코키는 “촬영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는데도 호흡이 잘 맞았다”며 “앞이 보이지 않는 역할이라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도 부족한 점이 보일 거다.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웃었다.

코키는 스맙(SMAP) 해체의 원흉으로 찍혀 인기가 하락했던 기무라 타쿠야의 둘째딸이다. 현재 기무라 타쿠야는 ‘그랑 메종 도쿄’ 등 신작 드라마가 히트한 데다 카토리 싱고, 쿠사나기 츠요시 등 스맙을 떠난 원년멤버들과 화해하면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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