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공개될 소니픽처스 제작 영화 '신데렐라'에 비욘세의 히트곡이 사용된다.

소니픽처스는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내년 개봉이 예정된 영화 '신데렐라'에 비욘세의 '싱글레이디'가 삽입된다고 밝혔다.

비욘세의 '싱글레이디'는 2008년 발매된 곡이다. 싱글로서 여성의 삶을 지지하며 남성 중심의 삶을 과감하게 벗어버리자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왕자와 신데렐라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 '신데렐라'에서 이 곡이 사용된다는 것 자체가 파격인데, 심지어 주연인 카밀라 카베요(23)와 미시 엘리엇(49)이 부른다는 소문이 퍼지며 관심이 고조됐다.

'신데렐라' 런던 로케 중에 촬영된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카밀라 카베요 <사진=카밀라 카베요 인스타그램>

'30락' '피치 퍼펙트' 시리즈의 케이 캐넌(46)이 연출하는 '신데렐라'는 잘 알려진 동명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다. 비욘세의 '싱글레이디'를 OST로 낙점한 것 역시 이런 콘셉트가 한몫을 했다. 뮤지컬 색채가 짙은 영화로 원작자인 디즈니는 현대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영화로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영국 런던 로케이션이 중단된 '신데렐라'에는 팝스타 카밀라 카베요(신데렐라 역)를 비롯해 이디나 멘젤(49), 빌리 포터(51), 피어스 브로스넌(67), 니콜라스 갈리친(26), 매디 베일오(24), 미시 엘리엇, 샬럿 스펜서(29)가 출연한다. 카밀라 카베요는 연기뿐 아니라 '신데렐라' OST에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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