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배트맨’의 주인공 로버트 패틴슨(33)이 연인 수키 워터하우스(28)와 결혼에 관해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E온라인은 22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3년차 연인 로버트 패틴슨과 수키 워터하우스 사이에 진지한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현재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하는 DC코믹스 원작 영화 ‘더 배트맨’ 영국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으로 밝혀진 로버트 패틴슨은 자가격리를 거친 뒤 완치 판정을 받고 촬영에 복귀했다.
E온라인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 이야기가 오가는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구체적인 계획, 일테면 약혼식이 거론되는 것은 처음이다. 두 사람이 최근 런던에서 함께 자가격리를 하면서 신뢰를 더 쌓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문은 로버트 패틴슨의 지인을 인용한 기사에서 “지인들은 물론 가족도 수키 워터하우스에 대해 좋게 생각한다”며 “두 사람이 언제 약혼 발표를 하건 별로 놀랍지 않을 정도로 관계가 좋다”고 전했다.
로버트 패틴슨과 수키 워터하우스는 지난 2018년 7월 런던 거리에서 키스하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할리우드 커플들이 고비를 맞는다는 2년을 순조롭게 지내고 3년차 연인이 된 이들은 현재도 런던 모처의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다.
영국 태생의 수키 워터하우스는 영화 '러브 로지'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퓨쳐 월드' '버닝'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머터리얼 걸'과 '화이트 프린세스'에도 출연했다.
한편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한 ‘더 배트맨’은 앤디 서키스와 조 크라비츠, 제프리 라이트가 함께 한다. 2016년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 배트맨으로 출연한 벤 애플렉도 카메오로 등장한다. 개봉은 2021년으로 예정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