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마고 로비(30)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바비(Barbie)’의 이야기가 팬들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마고 로비는 최근 할리우드리포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실사판 ‘바비’의 내용이 팬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으리라고 예고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마고 로비는 제작 진행 상황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줄거리는 정해져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작진은 이른바 왕도를 벗어난 것을 좋아한다”며 “바비라는 이름에서 사람들이 쉽게 떠올릴 이미지는 영화에서 완전히 배제한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마고 로비 <사진=영화 '포커스' 스틸>

이어 “우리의 목표는, 모두가 어떤 것을 상상하든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뭔가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좋은 의미로 팬들의 예상을 완전히 깨부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마고 로비는 “바비는 60년간 공주부터 대통령까지, 뭐든지 될 수 있다는 상상력을 아이들에게 심어줬다”며 “이 작품에 참여한 것과, 제가 바비를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웃었다.

영화 ‘바비’는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동명 인형을 모티브로 했다. 그간 제작된 애니메이션과 달리 실사 버전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마고 로비가 주연을 맡아 관심을 모아왔다.

당초 바비 역할을 두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38)와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의 에이미 슈머(38)가 거론됐지만 결국 마고 로비가 주연을 따냈다.

실사판 ‘바비’의 연출은 영화 ‘레이디 버드’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그레타 거윅(37)이 맡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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