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엔딩으로 관객의 뒤통수를 때렸던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가 리부트판으로 돌아온다. 더욱이 전작의 오리지널 스태프가 다시 모여 기대를 모은다. 

데드라인 등 할리우드 소식통들은 16일 기사를 통해 현실공포 시리즈 ‘파라노말 액티비티’ 리부트 제작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감독은 ‘해피 데스 데이’의 크리스토퍼 랜던(46)이다.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명장면 중 하나 <사진=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스틸>

2007년 개봉한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불가사의한 소리나 갑자기 떨어지는 물건 등 집안에서 벌어지는 기현상을 폴터가이스트(Poltergeist)로 의심한 젊은 남녀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이 미지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라이브캠을 설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현실적 공포심을 안겼다.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그간의 공포영화와 접근이 다른 데다, 점차 드러나는 섬뜩한 진실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기존 호러와 다른 접근 자체에 거부감을 보이는 영화팬도 있었지만 1만5000달러의 적은 제작비(약 1650만원)로 무려 2억 달러(약 2200억원) 가까운 흥행수익을 올린 것을 보면 성공작임은 틀림없다.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등장인물 <사진=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스틸>

리부트판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2007년작을 빚어낸 제작사 블럼하우스 프로덕션의 제이슨 블럼(52)을 비롯해 해당 작품의 감독 오렌 펠리(50)와 기획자 스티븐 슈나이더(47)가 합작한다. 블럼하우스 프로덕션은 ‘겟 아웃’과 ‘인시디어스’ 등 호러시리즈로 유명한 회사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리부트판은 오는 2022년 3월 4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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