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같은 액션은 극장서 봐야한다.”

‘존 윅’ 시리즈의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대형 액션영화는 극장 스크린으로 봐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23일 미국 영화매체 시네마브랜드와 인터뷰에서 “‘존 윅’을 처음 극장서 보고 느낀 기분은 ‘액션은 확실히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 때문에 영화 촬영이 중단되고, 뭣보다 극장이 문을 닫기에 이르렀다”며 “방역도 중요하지만, 코로나가 끝나고 나면 극장이 다시 살아나도록 영화계가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 <사진=영화 '존윅:파라벨룸' 프로모션 스틸>

감독은 “넷플릭스나 디즈니 등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두로 신작을 집에서 보는 시대”라면서도 “OTT서비스를 깎아내리는 건 아니지만, 액션영화는 역시 극장에서 소비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채드 스타헬스키의 발언은 코로나19 여파가 오래 계속될 경우에도 '존 윅' 최신작을 OTT로 서비스하지 않겠다는 연출자로서 의지로 분석된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액션 영화 ‘존 윅’은 2014년 1편에 이어 2017년과 2019년 2, 3편이 차례로 개봉했다. 현재 4편이 제작되고 있으며, 5편 촬영 계획도 이미 세워졌다. 

‘존 윅4’ 2022년 5월 27일 전미 개봉이 예정됐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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