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샹치’가 코로나 여파 속에 촬영을 시작할 전망이다.

데드라인은 3일 기사를 통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첫 아시아 히어로 영화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가 곧 촬영을 개시한다고 내다봤다.

샹치 <사진=마블스튜디오·디즈니>

이에 따르면 ‘샹치’ 배우와 스태프들은 지난주 촬영지인 호주 입국 후 각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이상이 없으면 그대로 시드니에서 촬영이 재개된다. 제작진은 촬영 재개 시기를 이달 중으로 잡았다. 

이 같은 사실은 주인공을 연기할 배우 시무 리우도 언급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샹치’ 촬영 재개가 아마 이달 중 이뤄질 것”이라고 적었다.

‘샹치’의 촬영 재개 가능성은 다른 대작들의 움직임에서도 감지된다. 톰 크루즈가 최근 ‘미션 임파서블8’ 촬영을 위해 영국에 입국했고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 닐 패트릭 해리스 등 ‘매트릭스4’ 팀도 독일 베를린에 들어왔다. 마동석, 안젤리나 졸리의 ‘이터널스’ 촬영 재개 소식도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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