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약혼자 올란도 블룸(43)과 사이에 첫 아이를 임신 중인 팝스타 케이티 페리(36)가 후배 가수 해리 스타일스(26)의 선행을 공개했다.

케이티 페리는 14일 스콧 밀스가 진행하는 BBC 라디오1 프로그램에 출연, 해리 스타일스가 아주 신사적인 후배라고 극찬했다.

이 자리에서 케이티 페리는 “아직 임신을 공표하기 전 비행기에서 해리 스타일스와 우연히 만났다”며 “정신없이 수다를 떨다 제 임신 사실을 저도 모르게 털어놨다”고 언급했다.

케이티 페리 <사진=케이티 페리 인스타그램>

그는 “당시 해리 스타일스는 자기 일처럼 기뻐해줬다”며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바로 일어서더니 창가 쪽 자기 자리를 양보해줬다”고 돌아봤다. 

케이티 페리는 “제가 괜찮다고 하자 해리 스타일스는 ‘통로 쪽은 아무래도 불편하니 제 자리에 앉으라’고 재차 권했다”며 “영국 사람들은 신사라더니 이는 해리 스타일스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 칭찬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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