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사조영웅전(射雕英雄传)' 2017년판의 목염자 역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배우 멍쯔이(맹자의, 29)가 촬영 중 사고를 겪었다.
맹자의는 8일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올리고 새 고장극 '상공주(尚公主)' 촬영 도중 뒤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무사하다고 알렸다.
지난 8월 말 크랭크인 한 '상공주'는 맹자의와 동갑내기 배우 리윈루이(이윤예, 29)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배우는 지난해 히트한 사극 '구중자(九重紫)'에서도 주연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많은 기대를 모은 '상공주'지만, 8일 촬영 도중 뜻밖의 사고가 벌어졌다. 맹자의는 당시 대나무로 만든 고전 모자 립을 쓴 채 앞으로 달렸는데, 여기 붙은 길고 흰 천을 동료 배우가 모르고 밟는 바람에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목이 크게 휘면서 그대로 넘어간 맹자의는 영상은 웨이보에도 유출됐다. 다만 그는 웨이보 글에서 "다행히 곧바로 병원에 가 검사를 받았고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어렸을 때부터 자주 넘어져 보기보다 튼튼하다"고 전했다.
맹자의가 팬들을 달랬지만 중국 드라마 촬영 중 심심찮게 대형 사고가 벌어지는 점에서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2008년 드라마 '나의 연대장, 나의 연대(我的團長我的團)'의 전투신 촬영 중 포탄 파편이 날리면서 스태프 1명이 사망하고 배우 2명이 다쳤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배우 우몽롱은 2017년 공개된 드라마 '헌원검지한지운(轩辕剑之汉之云)' 촬영 중 3~4층 높이에서 추락해 다리 골절 등 부상을 입었다. 현장에는 어떤 안전장치, 심지어 바닥 매트도 준비되지 않아 큰 문제가 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