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겸 가수 후쿠야마 마사하루(56)가 올해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한창이다.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반듯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홍백가합전’에 13회나 출연한 단골 스타이지만 열도를 발칵 뒤집은 후지TV 성접대 모임 참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NHK는 이달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올해 말일 방송하는 제76회 ‘홍백가합전’ 사회자 및 주요 게스트를 발표했다. 배우 아야세 하루카(40) 등이 사회를 담당하는 올해 ‘홍백가합전’은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백조(시로구미) 대표 스타로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해 NHK '홍백가합전' 출전이 예상되는 후쿠야마 마사하루 <사진=후쿠야마 마사하루 인스타그램>

일부 팬들은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과연 ‘홍백가합전’에 출전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평소대로라면 많은 팬이 그의 출연을 반겼겠지만, 올해 8월 주간지 보도로 이미지가 실추된 터라 NHK의 고민이 깊지 않겠느냐는 반응이 적잖다.

일본 주간지 죠세세븐은 8월 인터넷판 기사에서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후지TV 여성 아나운서를 동원한 성접대 모임에 참석했다고 폭로했다. 얼마 뒤 슈칸겐다이는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후배 요시타카 유리코(37)와 후지TV 인기 수사극 ‘갈릴레오’ 시즌 2(2013)를 촬영할 당시 가슴 운운하는 등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료마전' 같은 NHK 대하드라마에도 출연했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해 신뢰관계가 굳건하다도 평가된다. <사진=후쿠야마 마사하루 인스타그램>

연기력과 가창력 모두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는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180㎝ 넘는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 신사적인 이미지로 오랜 세월 인기를 끌었다. 칸국제영화제가 주목한 역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였고 이 작품이 인연이 돼 부산국제영화제도 처음 찾았다.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NHK와 다양한 방송을 진행하며 끈끈한 관계다. 1993년 처음 ‘홍백가합전’에 출장한 이후 2009~2020년 12년 연속 출연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얼굴을 내밀 당시 홍조(아카구미) 대장 미샤를 맞아 오오토리로 나서 최고의 인기 스타임을 입증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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