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쉬카이(허개, 30)와 저우예(주야, 27) 조합이 주목을 받은 새 드라마 ‘일구춘(一甌春)’이 심한 가위질을 당해 팬들이 반발했다.

영상 콘텐츠의 심의를 담당하는 중국 국가광파전시총국은 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올해 상반기 신작 드라마 신청 목록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허개, 주야의 ‘일구춘’이 포함됐는데, 회차가 30회로 줄어 시선이 모였다.

'일구춘'에 출연한 배우 허개 <사진=허개 인스타그램>

드라마 ‘일구춘’은 2021년 제작이 결정됐고 주연배우 발탁에 이어 지난해 4월 크랭크인했다. 3개월 뒤 크랭크업한 ‘일구춘’은 총 40부작인데, 12월 시작한 광전총국 심사 결과 30회로 10회 분량이 싹둑 잘려나갔다.

이번에 소개된 드라마 목록에는 신청 전보다 회차가 줄어든 작품이 몇 개 더 포함됐다. 다만 10회나 잘려나간 드라마는 ‘일구춘’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허개와 주야 팬들은 광전총국이 ‘일구춘’을 의도적으로 검열했다고 반발했다.

'일구춘' 가위질에 주예(사진) 팬들이 반발했다. <사진=주예 인스타그램>

광전총국의 조치가 허개의 인기 하락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다. 허개는 지난해 톈시웨이(전희미, 27)와 공연한 사극 ‘자야귀(子夜帰)’를 선보였지만 아이치이가 집계한 성적은 팬들의 기대 이하였다. 더욱이 당시 허개의 스캔들 주장이 일면서 ‘자야귀’는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

주야 역시 청레이(승뢰, 31)와 함께 한 드라마 ‘금월여가(锦月如歌)’가 생각보다 부진했다. 때문에 허개와 주야 팬들은 신작 ‘일구춘’에 큰 희망을 걸었는데, 공개도 전에 광전총국의 심한 검열이 확인되면서 일제히 볼멘소리를 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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