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치아키 선배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일본 배우 타마키 히로시(46)가 주짓수 세계대회에서 깜짝 입상했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틈틈이 운동해 거둔 쾌거에 팬들이 주목했다.
국제브라질유술연맹(IBJJF)은 1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타마키 히로시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되는 IBJJF 유로스(EUROS) 2026에서 퍼플벨트 마스터4(46~50세급) 페더급(70㎏)에서 3위로 동메달을 땄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시작한 이번 대회에서 타마키 히로시는 6명 대진이 구성된 퍼플벨트 마스터4에서 첫판부터 강호로 평가되는 일본인 선수 클레베르 코이케와 맞붙었다. 배우가 아닌 주짓수 선수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코이케를 제압한 타마키 히로시는 최종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짓수 벨트는 화이트에서 시작해 블루, 퍼플, 브라운, 블랙, 레드로 이어진다. 일반인이 딸 수 있는 최고 레벨은 블랙이다. 타마키 히로시가 속한 퍼플벨트는 브라운과 블랙벨트 버금가는 숙련자에 주어진다.
타마키 히로시는 2002년 개봉한 영화 '워터보이즈'로 이름을 알렸다. 2006년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로 입지를 다졌고 그해 선을 보인 후지TV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우에노 주리(39)와 빼어난 연기 하모니를 보여줬다.
이달 24일까지 이어지는 IBJJF 유로스 2026에는 V6 출신 가수 겸 배우 오카다 준이치(45)도 참가했다. 블랙벨트 마스터4 라이트 페더급(64㎏ 이하)에 출전한 오카다 준이치는 1차전에서 블랙벨트 5단의 강호 마우로 에어스와 맞붙는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