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배우 우레이(오뢰, 26)가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안티팬의 악의적 루머 살포를 강하게 경고했다.

오뢰의 소속사는 18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성명을 내고 허위게시물을 유포한 이들에 대한 선처 없는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중국 연예계에서 유순한 이미지로 유명한 오뢰가 강한 조치를 언급한 이유는 도를 넘은 인신공격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 여성 네티즌은 웨이보에 오뢰의 개인 사진을 소지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여성 악플러를 고발한 중국 스타 오뢰 <사진=오뢰 공식 웨이보>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여성은 그간 오뢰에 대해 근거 없는 인신공격성 글을 SNS에 올린 인물”이라며 “그간 책임을 묻지 않았지만 오뢰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소지했다고 협박하고 판매 운운하는 것은 악질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여성의 글과 오뢰 소속사의 맞대응 예고는 즉각 화제가 됐다. 웨이보 트렌드 키워드 상위권에 오뢰가 올라왔음은 물론이다. 이 여성은 오뢰 쪽에서 강하게 나오자 “계정을 해킹당해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조로사도 악성 글을 유포한 안티팬과 전쟁 중이다. <사진=조로사 인스타그램>

오뢰의 소속사는 19일 다시 웨이보에 성명문을 올리고 여성 네티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여성의 허위 발언은 이미 스크린샷을 저장했고 관련 자료를 법원에 제출해 고소 직전 단계에 있다”며 “법적 책임 추궁은 민사소송에 그치지 않고 형사고소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연예인들은 날조된 정보를 뿌려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해도 그간 참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일부 팬들이 촬영장에 잠복해 사진을 촬영하고 집에 무단 침입하는 등 선을 넘자 고발과 고소 건도 늘었다. 샤오잔(초전, 34)은 악의적인 글을 퍼뜨린 안티팬을 2021년 고발했고, 짜오루스(조로사, 27)는 근거 없는 글로 피해를 준 댓글러 17명을 지난해 고소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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