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활약이 대단했던 중국 톱스타 청이(성의, 35)가 신작 ‘양경십오일(兩京十五日)’ 촬영 종료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크랭크업한 굵직한 작품 중에서 ‘양경십오일’이 가장 먼저 크랭크업 하면서 중드 팬들 관심이 모였다.

‘양경십오일’ 제작진은 11일 웨이보에 글을 올리고 성의 주연 시대극이 약 4개월에 걸친 촬영을 전날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성의는 ‘양경십오일’ 크랭크업을 기념해 밀크티 3500잔을 자비로 주문, 팬들에 대접했다.

지난해 10월 말 촬영에 돌입한 ‘양경십오일’은 무탈하게 일정을 이어갔다. 황태자 주첨기 역을 맡은 성의는 지난달 말 도주 장면을 끝내고 10일 마지막 촬영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이달 7일에는 장페이야오(강패요, 31), 9일에는 린겅신(임경신, 38) 등 주요 배우의 촬영이 차례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부산해'를 비롯해 드라마 세 편을 공개한 성의가 올해도 첫 크랭크업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사진=아이치이>

크랭크업 당일 대망의 주첨기 즉위식을 찍었다. 용포를 입고 촬영장에 나타난 성의가 정렬한 만조백관 앞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으며 촬영이 모두 종료됐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성의는 오랜 시간 촬영장을 지킨 팬들에 “혹한 속에서도 계속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일일이 인사를 전했다. 팬들은 새벽부터 질서 있게 줄을 서서 현장 관계자 안내를 따랐고, 나중에는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면서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주첨기가 온갖 고난을 겪는 캐릭터라 주연배우 성의도 숱한 고생을 했다. <사진=성의 공작실 공식 웨이보>

'양경십오일'은 1425년 명나라 황태자 주첨기가 천도를 꾀하는 황제의 명을 받아 난징으로 급파되며 막이 오른다. 배가 폭파되는 등 죽을 고비를 숱하게 겪는 주첨기의 모험을 흥미롭게 그리느라 성의의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제작진은 중국 베이징과 항저우를 잇는 경항대운하를 재현하는 세트를 만들었고 선박으로 물자를 운반하는 스펙터클한 신을 위해 배를 12척이나 동원했다.

성의는 지난해 9월 ‘부산해(赴山海)’를 비롯해 ‘천지검심(天地剑心)’과 ‘장안이십사계(長安二十四计)’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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