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톱스타 쥐징이(국정의, 31)의 신작 네 편 가운데 ‘월린기기(月鱗綺紀)’가 가장 먼저 배포일을 결정했다.

중국 OTT 업체 유쿠(YOUKU)는 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쥐징이 주연 드라마 ‘월린기기’가 이날부터 독점 공개됐다고 발표했다.

‘월린기기’는 ‘내전(来戦)’과 ‘천향(千香)’, ‘만화세계(万花世界)’와 더불어 쥐징이의 차기작으로 시선을 받아왔다. 언제 공개되는지 중드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 왔는데, ‘월린기기’가 시작을 끊으면서 다른 작품들의 배포 일자에도 관심이 모였다.

4월 1일 유쿠를 통해 단독 공개된 쥐징이, 증순희, 진도령, 전가서의 판타지 사극 '월린기기' <사진=유쿠>

드라마 ‘월린기기’는 쥐징이를 비롯해 쩡순시(증순희, 28)와 천두링(진도령, 32), 톈자뤠이(전가서, 27)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했다. 판타지 무협 장르로 비밀 결사 무상월과 용족, 요족의 주요 인물들이 그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중국이 자랑하는 사천년돌 쥐징이는 무상월의 막내 구미호 노무의를 열연했다. 김용 원작 드라마 ‘의천도룡기(倚天屠龙记, 2019)’로 익숙한 증순희가 용족 무습광, 진도령이 노무의의 언니 무망언, 전가서가 법사 기령을 각각 맡았다.

여러모로 판타지 요소가 강한 ‘월린기기’는 공개 일자가 4월 1일이라는 루머가 지난달부터 돌았다. 다만 주연 배우 쥐징이가 탈세 의혹을 제기한 이전 소속사와 신경전을 벌이는 관계로 일정이 미뤄진다고 보는 팬이 많았다.

'윌린기기' 공개고 주목을 받는 배우 쥐징이. 전 소속사 스바미디어가 탈세 의혹을 제기해 '월린기기' 공개 일자는 불투명했다. <사진=쥐징이 인스타그램>

중드 팬들이 ‘월린기기’에 거는 기대는 상당히 크다. 이 작품은 중국 선진시대 신화집이자 지리서 ‘산해경(山海經)’을 바탕으로 했고, 궈징밍(곽경명, 47) 감독이 의상 고증에만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열기를 입증하듯, ‘월린기기’는 유쿠 시청 예약자 수가 이미 200만 건을 넘어섰다. 지난달 28일 텐센트비디오가 선을 보인 같은 장르의 신작 ‘백일제등(白日提灯)’과 좋은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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