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판타지 사극 ‘월린기기(月鱗綺紀)’로 눈도장을 찍은 중국 배우 천두링(진도령, 32)의 차기작 소식에 중드 팬들 시선이 집중됐다.

26일 웨이보에 따르면, 최근 트렌드 키워드 상위권에 진도령과 ‘불성(不醒)’이 꾸준히 올라왔다. ‘불성’은 중국 OTT 업체 유쿠가 제작하는 초대형 선협물이다.

유쿠는 아직 ‘불성’의 배우 라인업을 공개한 바 없다. 최근 진도령이 ‘불성’과 나란히 웨이보 트렌드 키워드 상위권에 오르면서 그의 차기작이 물밑에서 정해진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광폭 행보로 대작에 참여 중인 배우 진도령 <사진=진도령 인스타그램>

진도령이 중드 업계에서 최근 보여준 행보는 남달랐다. 지난해 ‘안회시(雁回时)’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고 올해 4월 쥐징이(국정의, 32)와 쩡순시(증순희, 28), 톈자뤠이(전가서, 27) 등 인기 배우가 총출동한 ‘월린기기(月鱗綺紀)’에서 비중이 큰 배역 무망언을 선보였다. 이달 2일에는 저우이란(주익연, 25)과 호흡한 신작 ‘교초(翘楚)’로 주목을 받았다. ‘교초’는 7월 초 우리나라에 상륙한다.

웨이보에 올라온 ‘불성’ 관련 글은 어디까지나 추측에 기반했다. 다만 내용들은 꽤 구체적이다. 이들을 종합하면, ‘불성’ 제작진은 진도령에 끈질기게 출연을 제안했고 최근 계약이 성사됐다. 진도령 또는 유쿠, 제작진 쪽에서 곧 공식 확인이 있으리라는 루머도 계속됐다.

유쿠가 배급할 '불성'의 남자 주인공으로 거론되는 배우 오서붕 <사진=오서붕 인스타그램>

‘불성’의 남자 주인공이 아오루이펑(오서붕, 30)이라는 이야기도 계속됐다. 얼마 전부터는 창화썬(상화삼, 28)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신예 쉬젠쉬안(서진헌, 24)이 서브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다는 설도 최근 확산됐다.

오는 10월부터 촬영이 시작되는 ‘불성’은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선협 세계관에 이른바 무한류(여러 세계를 넘나드는 설정)를 결합하고 판타지와 미스터리, 서스펜스 요소를 더한 독특한 전개가 예고됐다. 2024년 봄 티저포스터 공개 이후 2년 가까이 소식이 없어 많은 중드 팬들의 애를 태웠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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