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톈시웨이(전희미)의 신작 드라마 ‘가금채(嫁金钗)’가 공개 직후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였다. 올해 화제작 ‘축옥(逐玉): 옥을 찾아서’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전희미가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19일 유쿠 집계에 따르면, ‘가금채’는 공개 26시간 만에 작품 흥행 지표 열도가 9000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유쿠에서 공개된 드라마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다른 작품들이 대체로 보름 가까이 걸려 도달하는 수치를 ‘가금채’는 대략 하루 만에 찍었다.
시청 지표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탑전업판은 ‘가금채’의 재생 횟수가 공개 첫날인 16일 2249만 회에서 이튿날인 17일 6368만 회로 약 2.83배 증가했다고 19일 전했다.
전희미와 옌안(염안)이 주연한 중국 사극 ‘가금채’는 유쿠를 비롯해 중국중앙TV(CCTV)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전희미와 장링허(장릉혁)가 공연한 ‘축옥’과 마찬가지로 넷플릭스로도 선을 보이면서 중국 방송과 동시에 세계 중드 팬들이 쉽게 접할 수 있어 인기는 향후 더 올라갈 전망이다.
실제로 광고 시장도 벌써 뜨겁다. ‘가금채’는 첫날 광고 10건을 확보했고, 작품 전체로는 11개 브랜드 총 37건의 광고를 유치했다. 회당 평균 광고는 9건에 달한다.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와 연계된 티몰의 할인 행사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끈다.
전희미는 ‘축옥’으로 지난 6월 열린 글로벌OTT어워즈에서 피플스 초이스상을 거머쥐며 한국에서 인기가 더욱 많아졌다. ‘가금채’까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세계 중드 팬들의 이목을 받는 배우가 됐다.
공개 첫날부터 시청 지표와 광고 실적이 동시에 상승한 ‘가금채’는 가난한 집안에서 자란 천한 신분의 여성 아추가 백부 영애 위요의 액막이 신부가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전희미가 아추와 위요 등 두 배역을 혼자 소화한 1인 2역 드라마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김한별 기자 khstar@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