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 뮤지션 겸 배우 저우제룬(주걸륜)이 코로나 여파에도 올 상반기 180억원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시보 등 대만 매체들은 4일 기사를 통해 주걸륜이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의 영향에도 4억6000만 대만달러(약 184억1380만원)의 수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주걸륜은 지난 6월 발표한 신곡 ‘모히토(Mojito)’의 유튜브 조회수가 3일까지 1570만을 돌파했다. 중국 4대 음원서비스 판매량은 600만회 이상으로, 여기서 올린 수익만 1980만 위안(약 34억4500만원)에 달한다.

주걸륜 <사진=주걸륜 인스타그램>

중국에서만 로레알, 네슬레 등 9개 글로벌 대기업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주걸륜은 시계브랜드 튜더와도 계약을 맺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걸륜은 코로나19 여파로 다른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공연 기회가 모두 사라졌지만, e스포츠팀 운영 및 패션브랜드 사업이 유지되면서 놀라운 수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작곡과 노래, 연기까지 섭렵한 주걸륜은 계륜미와 공연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국내에서도 사랑 받았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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