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가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선정이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 세태를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미즈하라 키코는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영화정보사이트 TC Candler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랭킹을 공개 비판했다.

'가장 아름다운 얼굴' 랭킹을 비판한 미즈하라 키코 <사진=미즈하라 키코 인스타그램>

이 글에서 미즈하라 키코는 “연예인이라고 얼굴만으로 승부하는 건 아니다”며 “오직 외모로 순위를 결정하는 이런 이런 투표는 루키즘(외모지상주의)을 조장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즈하라 키코는 올해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 올라간 본인 사진을 올리고 “얼굴에 순위를 매기는 랭킹따위 제정신인지 모르겠다”며 “이런 걸 뉴스랍시고 다루는 미디어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TC Candler는 매년 각국의 연예인 중 가장 아름다운 남녀 100명씩을 선정해 발표해 왔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