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은하혹오와 대립으로 활동을 중단한 중국 톱스타 짜오루스(조로사, 26)와 관련, 새로운 논란이 터졌다. 그가 주연을 맡은 신작 드라마가 본인 고지도 없이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나 팬들이 분노했다.

조로사는 28일 배우 웨이샤오(위소, 30)의 웨이보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이 주연한 현대극 '허아요안(许我耀眼)'이 이달 26일 공개된 것에 대해 어떤 사전 통지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허아요안'은 조로사와 배우 천웨이팅(진위정, 39)이 공연한 서스펜스 드라마다. 통상 OTT 업체가 신작을 선보이기 직전 제작사나 배우, 소속사와 협의하는 점에서 이번 상황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이달 20일 중국 의류 브랜드 티니위니 신작 공개 행사에 참가한 조로사 <사진=티니위니·조로사 인스타그램>

'허아요안'은 많은 중국 드라마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작품이다. 당연히 조로사 팬들도 공개를 바랐는데, 이번 패싱 논란으로 일부에서는 보이콧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한 조로사 팬은 "가뜩이나 '허아요안' 제작에 은하혹오가 참여한 사실 때문에 찝찝했다"며 "텐센트비디오가 조로사에 알리지 않고 작품을 방송한 데 은하혹오가 어떻게든 개입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조로사와 진위정이 주연한 서스펜스 드라마 '허아요안' <사진=텐센트비디오>

드라마 '차시천하(且试天下)'와 '투투장부주(偷偷藏不住)'로 한국에도 팬이 많은 조로사는 지난해 12월 드라마 '연인(戀人)' 촬영 도중 실어증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급기야 입원한 조로사는 올해 1월 복귀했으나 지난 7월 SNS 계정에서 은하혹오를 삭제했고, 소속사도 8월 공식 스캐줄을 공개하지 않아 갈등이 수면 위로 올랐다.

조로사는 이후 웨이보 라이브 방송을 몇 차례 갖고 은하혹오가 자신을 돈 버는 기계처럼 다뤘고, 몸이 아픈데도 병원 치료는커녕 승려를 불러 퇴마의식을 치렀다고 폭로했다. 방송을 전면 중단하고 광고모델 계약을 맺은 브랜드 행사에만 참가하는 조로사는 이달 중순 한국을 여행하기도 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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