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청이(성의, 35)가 주연한 드라마 '장안이십사계(长安二十四计)'의 속편 제작 가능성이 떠올랐다. 다른 사람도 아닌 제작자 입에서 직접 나온 이야기라 중드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드라마 제작자 리안차오(48)는 22일 팬들을 위해 마련한 라이브 방송에서 '장안이십사계' 속편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리안차오는 특히 전작의 주인공을 높이 평가해 성의의 연착륙도 기대를 모았다.

리안차오는 "성의는 정말 훌륭한 배우다. 배역에 깊이 몰입해 극의 완성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라며 "촬영장에서도 늘 진지한 자세를 보여줬다. 그의 뛰어난 프로의식은 배울 점이 많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돼 히트한 성의 주연 사극 '장안이십사계'의 속편 제작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넷플릭스>

2편 제작에 대한 팬들 질문에 그는 "'장안이십사계'가 히트한 이유는 시청자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사랑"이라며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즌2를 구상 중이다. 현재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중국 중앙TV(CCTV)와 유쿠(YOUKU),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장안이십사계'는 당나라가 배경이. 주인공 사회안이 황제의 밀명을 받고 12명의 권신 세력을 지략으로 무너뜨리는 복수극이다. 공개 직후 악의적 평점 테러가 일시적으로 문제가 됐으나 인기를 모으며 숱한 흥행 기록을 썼다.

최근 성의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끝난 환서세기는 공교롭게도 주가가 폭락하고 시가총액이 급감했다. <사진=성의 인스타그램>

CCTV 집계에 따르면 첫회 유효 시청자는 5억2000만 명에 달했다. 넷플릭스의 경우 190개 국가에 서비스돼 여러 나라에서 인기 랭킹 톱10에 진입했다. 관련 굿즈 매출도 1억 위안(약 210억원)을 넘었다.

리안차오 프로듀서의 이번 발언은 성의가 소속사 환서세기와 계약을 만료한 시기에 나와 더 주목됐다. 중국 연예계 안팎에서는 '장안이십사계' 제작진이 속편의 주요 캐스팅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성의를 안전자산으로 평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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