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위슈신(우서흔, 30) 문제로 좌초한 중국 드라마 '일념강남(一念江南)'이 힘차게 재시동을 걸었다. 새 히로인으로 연기파 자오진마이(조금맥, 23)가 거론됐다.
대기원 등 중화권 언론들은 28일 기사를 내고 '일념강남' 제작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남자 주인공은 왕안위(왕안우, 28)가 확정됐고, 여자 주인공은 조금맥이 유력하다.
40부작으로 예정된 고장극 '일념강남'은 지난해 6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왕안우와 우서흔을 주인공으로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많은 팬이 두 배우의 연기를 기대했고, 9월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제작 준비가 이어졌다.
다만 우서흔의 부친이 국영기업과 합작 과정에서 부당 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일념강남'도 영향을 받았다. 우서흔은 모함이라고 항변했지만, 이번에는 그가 과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동료 배우의 외모를 비하한 일화가 드러났다.
우서흔과 관련해 잇단 잡음이 일자 왕안우는 9월 초 '일념강남' 하차를 통보했다. 팬들 비난이 빗발치면서 우서흔도 못 견디고 그달 12일 자진 하차했다. '일념강남'에 출연하기로 했던 명품 조연 류타오(유도, 47) 역시 드라마 '홍무혜(红舞鞋)'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발을 뺐다.
우서흔 소동으로 제작 가능성이 불투명했던 '일념강남'이지만 팬들 응원 덕에 겨우 재시동을 걸었다. 조금맥은 8세에 연예계에 입문한 아역 출신으로 연기력은 이미 검증된 터라 팬들이 반색했다.
'일념강남'은 혼란한 시대, 방랑하는 여성 도적과 좌천된 하급 관료 등 몰락한 다섯 인물이 왕조의 보물을 찾아 나서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연출은 '축옥: 옥을 찾아서'의 톈시웨이(전희미, 28) 주연 드라마 '전경기(田耕纪)'로 유명한 홍링(홍령)이 맡았다. 오는 6월 촬영을 시작해 11월 크랭크업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