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장링허(장릉혁, 28)가 출연한 환경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능탐미래(凌探未来)’가 공개와 동시에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거의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화면에 잡힌 장릉혁을 두고 팬들은 최근 드라마 ‘축옥(逐玉): 옥을 찾아서’에서 불거진 ‘파운데이션 장군’ 논란을 떠올렸다.

디스커버리채널과 미국 비영리 환경운동단체 와일드에이드가 공동 제작한 ‘능탐미래’는 15일 빌리빌리를 통해 선을 보였다. 배우 장릉혁은 에너지와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다큐멘터리 '능탐미래'에 출연한 장릉혁. 생얼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얼굴에도 빛이 난다는 팬들 박수가 이어졌다. <사진=빌리빌리>

팬들은 화장을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백옥 같은 피부를 과시한 장릉혁에 반했다. 일부 시청자는 톈시웨이(전희미, 28)와 공연한 인기 드라마 ‘축옥: 옥을 찾아서’에서 불거진 ‘파운데이션 장군’ 논란을 거론하며 “다큐멘터리를 통해 오명을 씻었다”고 평가했다.

‘파운데이션 장군’ 논란은 일부 ‘축옥: 옥을 찾아서’ 시청자가 우스갯소리로 웨이보에 올린 글이 발단이다. 장릉혁이 갑주를 입고 말에 오른 장면에서 “그래도 장군인데 얼굴이 너무 곱고 뽀얗다”고 평가한 것을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해방군보가 비판적으로 논평하면서 팬들이 반발했다. 중국 영상물을 심사하는 광전총국은 이달 2일 이 문제를 놓고 좌담회까지 열어 정부 개입설이 나돌았다.

파운데이션 장군 논란을 부른 '축옥: 옥을 찾아서'의 한 장면. 중국 해방군보의 비판적 논평이 나와 팬들 반발을 샀다. <사진=아이치이>

‘능탐미래’를 접한 장릉혁 팬들은 화장이 과한 것이 아니라, 원래 얼굴이 희고 고와서 불거진 해프닝이라고 강변했다. 일부 팬은 정부나 관영지가 장릉혁의 극중 메이크업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데 다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에서는 배우들의 미를 너무 강조하는 후보정이 문제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전희미와 공연한 ‘축옥: 옥을 찾아서’로 흥행력을 과시한 장릉혁은 왕추란(왕초연, 27)과 함께 한 복수극 ‘저일초과화(这一秒过火)’를 조만간 선보일 전망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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