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원조 꽃미남 스타 나지상(뤄즈샹. 40)이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로 사면초가에 놓였다.

중시전자보 등 현지 언론들은 27일 기사를 통해 나지상과 오랜 기간 교제했던 인기 유튜버 주양청의 폭로전이 연일 강도를 더한다고 전했다.

나지상 <사진=영화 '서유기:모험의 시작' 스틸>

지난 2011년 나지상과 교제한 주양청은 지난 23일 SNS를 통해 결별 사실을 알렸다. 이와 동시에 주양청은 나지상이 숱한 여성과 난잡한 관계였으며 자신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배신했다고 폭로했다.

주양청의 주장은 24일자로 나지상이 사과 글을 올리면서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 나지상은 SNS에 올린 해명글에서 주양청의 주장이 맞으며, 자신의 잘못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고 실토했다.

이에 주양청은 다시 SNS에 “나지상 네가 알아보기 쉽도록 번체자를 쓰는 생활도 이젠 끝이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출신인 주양청이 자국서 쓰는 간체자 대신 대만 출신의 나지상을 위해 번체자를 썼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1996년 대만 보이그룹 사대천왕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나지상은 ‘미인어’(2016) 등 영화와 ‘심천합조기’(2014) 등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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