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짜오루스(조로사, 26)가 출연한 ‘허아요안(许我耀眼)’이 올해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드라마에 꼽혔다. 조로사가 소속사와 갈등으로 은퇴 직전까지 갔던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대륙 연예계는 완전한 조로사 천하가 열린 분위기다.

12일 중국 데이터 업체 윈허데이터(云合数据)에 따르면, 올해 공개한 중국 드라마 중 평균 조회수가 가장 많은 것은 조로사와 천웨이팅(진위정, 39)이 주연한 서스펜스 드라마 ‘허아요안’이다. 회당 평균 조회수 6577만 회를 찍은 ‘허아요안’은 조로사가 최악의 상황에 놓인 지난 9월 말 공개된 이래 파죽지세로 흥행 기록을 써내려갔다.

‘허아요안’의 엄청난 히트로 조로사는 흥행 파워와 영향력을 과시했고, 새 소속사와 계약하는 등 완벽하게 부활하면서 은퇴를 우려한 팬들까지 안심하게 했다.

조로사와 진위정이 주연한 서스펜스 '허아요안'이 올해 최고 히트 드라마 기록을 세웠다. <사진=텐센트비디오>

2위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탄젠츠(단건차, 35), 진스지아(김세가, 39) 주연 수사극 ‘엽죄도감(猟罪図鑑)2’다. 1위와 근소한 차이인 회당 평균 조회수 6573만 회를 기록했다. 3위는 신예 자오진마이(조금맥, 23)가 주연한 범죄수사극 ‘표백(漂白)’으로, 회당 평균 조회수 6461만 회다. 1, 2, 3위 모두 6000만 이상을 찍으며 접전을 벌였다.

4위는 샤오잔(초전, 34)의 사극 ‘장해전(藏海传)’이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최대 중국 드라마로 호평을 받은 ‘장해전’은 회당 평균 조회수 5511만 회를 찍으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이미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상태다.

은퇴 위기에서 '허아요안'의 히트로 부활한 조로사 <사진=조로사 인스타그램>

5위는 왕허디(왕학체, 26)의 ‘대봉타경인(大奉打更人, 5467만 회)’, 6위는 조로사 이전에 중국 드라마 계를 호령했던 양멱(양미, 39)의 ‘생만물(生万物, 5148만 회)’, 7위는 양쯔(양자, 33)와 리시엔(이현, 34) 주연 사극 ‘국색방화(国色芳华, 5000만 회)’가 각각 차지했다.

8위는 바이징팅(백경정, 32)과 장뤄난(장약남, 29)의 로맨스 ‘난홍(难哄, 4203만 회)’이다. 9위는 바이루(백록, 31)와 아오루이펑(오서붕, 30)의 판타지 사극 ‘백월범성(白月梵星, 4179만 회)’다. 마지막 10위는 쑹쭈얼(송조아, 27)의 인생작으로 꼽히는 ‘절요(折腰)’로 회당 평균 조회수는 3970만 회였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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